[투데이안]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백옥선)은 팔복예술공장 창작스튜디오 7기 입주보고전 <사이, 느슨한 매듭>을 팔복예술공장에서 4월 14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팔복예술공장 창작스튜디오 7기는 2024년 1월 공모를 시작으로 3차의 심사를 거쳐 19.8: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김수호, 김순임, 이정우, 장연호, 장우석, 정지현, 지알원(GR1) 7인으로 회화, 설치, 뉴미디어,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작가로 이뤄졌다.

창작스튜디오 7기 입주보고전 <사이, 느슨한 매듭>은 새로 입주한 7인의 작가가 그동안 자신만의 예술적 정체성과 실험을 토대로 다양한 매체와 기법을 통해 창작 과정의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이다.

김수호 작가는 본 것을 통해 바라본 것을 시각화한다. 해 질 녘 그림자 진 손바닥을 본 감각을 이어 나가며, 시선 사이에 놓인 이미지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다.

팔복예술공장에서는 가까이 있는 손에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산자락의 물을 상상하며 이미지 너머의 이미지를 탐구하려 한다.

김순임 작가의 작업은 지역과 그 안에 뿌리내린 사람의 이야기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시작된다. 주어진 시간 안에 지역의 인문학적 이야기를 최대한 수집하고 지질, 지형과 자연환경을 읽어 그 곳에 사는 사람이 돼본다.

그 속에서 발견된 모든 것들에 스며든 거주의 흔적을 자연히 스스로 드러낼 수 있도록 작업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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