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서식지 유충구제제 투입, 신고센터도 운영

[투데이안] 완주군이 일본뇌염, 뎅기열,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해 모기 유충서식지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하고 있다.

21일 완주군에 따르면 해빙기는 월동 모기의 저항력이 떨어지는 시기로 이 시점에 모기유충구제를 하면 여름철 모기 발생 감소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모기 유충 1마리 구제를 통해 성충 5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모기유충구제활동은 정화조, 하수구, 하천변, 웅덩이 등 주요 유충서식지에 수중에서 녹는 필름에 포장된 유충구제제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오는 4월까지 진행된다.

또한 하수도 정비사업이 미실시된 마을의 단독 정화조 4,618개소를 주요 방역 대상으로 지정해 해당 가구에 유충구제약품 지원을 통해 주민 자체방역을 실시하는 등 효율적인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모기 유충서식지 신고센터(완주군보건소 290-3044)도 운영해 주민들의 제보가 있는 곳에도 추가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재연 보건관리과장은 “최근 기온상승 및 이상기후에 따른 감염병 매개 모기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방역활동 및 선제적 대응으로 감염병없는 쾌적한 완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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