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자에 전북인사 배제
-정운천 예비후보, 호남선대위원장 등 사태 배수진 쳐
-조배숙 전 전북도당위원장 13번 배치로 수정
-정 의원 “실질적 결과 만들어 내, 정운천이 전북에 꼭 필요한 이유”

[투데이안] 20일 오후 10시경, 국민의힘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서 새롭게 조정된 비례대표 명단을 발표했다.

수정된 명단에는 당초 포함되지 않았던 전북 출신의 조배숙 전 국민의힘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이 당선권인 13번에 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국민의미래는 지난 18일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으나, 전북 출신의 후보자가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으면서 국민의미래가 비례대표 전북 몫을 외면했고, 심지어 전북을 포기했다는 많은 비판이 일었다.

이에 정운천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호남선대위원장직은 물론 이번 총선에서 후보자 사퇴 등 모든 직을 다 내려놓겠다는 강력한 배수의 진을 치고 물밑에서 당 지도부와 담판을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어제 밤 10시 경, 최종 순번이 조정돼 전북 출신의 조배숙 전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이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후보자 13번으로 당선권에 배치됐다.

정 후보는 “소리만 외치는 게 아니라 실질적으로 결과를 만들어 냈다”면서, “이것이야말로 실천하는 일꾼의 표본으로, 정운천이 전북에 꼭 필요한 이유다”라고 전했다.

한편 전주시을(효자동, 삼천동, 서신동) 지역에서 3선에 도전하는 정운천 예비후보는 오늘 오전 전주시완산구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정식 후보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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