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학과 김소은 교수 민간해양구조대원 91명 대상 교육 진행.. 초기 응급처치 중요성 강조

[투데이안]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부안해안경찰서 주관 수난대비기본훈련에 응급의학과 김소은 교수가 강사로 참여해 민간해양구조대원 91명 대상으로 ‘구조역량 강화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공의료과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증증응급 이송·전원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응급의료종사자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민간해양구조대원은 주로 지역 사정에 밝은 해양종사자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해상 사고 발생 시 해경과 협력해 초동대응, 인명구조 등에 활약한다.

최근 5년(‘18~‘22년) 사이 해양 조난사고에서 민간해양구조대원 등 민간구조세력에 의한 구조율은 약 42%에 달했다.

해양레저인구 증가로 해양 조난사고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구조자 및 해안경찰 구급대원의 초기 처치가 병원전 단계에서 가장 중요하다.

김소은 교수는 민간해양구조대원 대상으로 ▶해양사고 응급의료 현장에서의 응급처치 중요성 ▶중증응급환자 초기처치 ▶중증도 분류 및 병원 선정 방법 등에 관해 실제 사례 바탕으로 교육했다.

김소은 교수는 “중증응급환자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병원까지 신속한 이송과 함께, 이송 중 필요한 처치가 적시에 제공돼야 환자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부안해양경찰서와 다양한 협력관계가 마련돼 전북자치도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전북특별자치도 서해안 도서 지역에서 생활하시는 도민들이 일상과 생업을 안심하고 수행하실 수 있도록, 언제나 중증응급환자의 곁을 지키며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응급의료체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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