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찰청·시설 및 상담소 등 유관기관 40여 명 참여
-여성·아동·노인 및 이주여성 등 사회적 약자 폭력예방 홍보

[투데이안] 전북특별자치도는 20일 경찰청, 폭력피해 지원시설, 아동․노인보호전문기관 등과 함께 전주중앙시장 인근에서 폭력예방 연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도와 전북경찰청(덕진경찰서, 완산경찰서), 여성긴급전화1366전북센터, 전북해바라기센터, 전북특별자치도 아동보호전문기관 및 노인보호전문기관, 전북이주여성상담소 및 성폭력상담소 등 폭력피해 지원시설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여성폭력 관련 게시물 전시, 폭력예방 전단지와 홍보물을 배포하면서 사회적 약자 폭력의 심각성을 알렸다. 또한, 한국방송통신대학 및 중앙시장 내 화장실의 불법촬영기기 설치 점검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폭력은 ‘누구나’ 대상이 될 수 있는 사회문제임을 알리기 위해 진행됐으며, 위험에 처한 폭력 피해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관을 알리는 안내문도 배포해 도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여성폭력 노출시 ‘여성긴급전화1366’을 통해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며, 필요한 경우 쉼터 및 법률지원도 받을 수 있다.

도에서는 의료기관·법률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폭력 피해자 위기지원 공동 대응 및 다양한 서비스 지원을 위해 여성안전지역연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폭력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교육기회가 적은 도민을 대상으로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와 시군에서는 가정의 달, 하계휴가철 등에 집중적으로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며, 학교 및 터미널 등에서 폭력 인식개선 행사와 폭력예방 캠페인을 지속 실시해 도민 인식개선과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정 여성가족과장은 “남녀노소 누구나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주변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폭력예방과 피해자 적기 지원 등을 통한 안전한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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