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친화산업 생태계 성장 전략 특강으로 전북특별법 특례 사업 발굴 방안 모색
-매월 첫 번째 금요일 아침, 시정 현안 특강과 토론의 장 마련

[투데이안] 군산시는 시장, 부시장, 도의원, 시의원 및 5급 이상 간부공무원 등 시 정책 리더들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적인 시정 운영을 위한 2024년도 <생각을 깨우는 아침 창, 군산 혁신아카데미>(이하 아침 窓)를 국립군산대학교에서 개강했다.

<생각을 깨우는 아침 窓, 군산 혁신 아카데미>는 2023년부터 시행된 혁신 정책으로 시를 이끌어가는 정책 리더들에게 최신 트렌드와 관련한 명사를 초청해 특강을 제공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년에는 지방소멸, 이차전지, 스마트농업, 로컬브랜딩, 조직문화개선, AI, 인문·철학 등을 주제로 현안에 대한 통찰력을 기르고 지역 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해결책을 찾아 시정에 반영하기도 했다.

지난 15일, 처음 실시된 특강에서는 김영선 경희대학교 노인학과 교수가 초청돼 올해 12월 시행되는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에 담긴 특례산업이면서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대한민국의 당면 과제이기도 한 ‘고령친화산업 생태계 성장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고령친화산업이란 노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상품 ·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고령친화산업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72조 3000억 원에 달한다.

김영선 교수는 고령친화산업의 국내외 전망, 최신 정책 및 산업 동향, 지자체의 역할 등 고령친화산업 성장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했고, 특히 기업유치를 위해 재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 군산시는 타 지역과 견주었을 때 고령친화산업을 위한 기술 혁신 · 연구를 고도화할 수 있는 큰 경쟁력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하며 이에 따른 발전전략을 제언했다.

군산시는 앞으로 6회차에 걸쳐 지역발전과 밀접한 주제를 선정해 시 추진 정책과 접목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며, 분야별 저명인사를 통해 지속적인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지역 혁신을 도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생각을 깨우는 아침창은 지역발전을 주도하는 정책리더들이 혜안을 가지고 변화의 흐름을 짚어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맞춤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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