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3월 24일 제14회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해 18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결핵예방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결핵은 없어진 질병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은 OECD 가입국 중 2위로 여전히 높다. 2급 감염병인 결핵은 주로 활동성 결핵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전파된다.

증상으로는 피로감, 식욕감퇴, 체중감소, 2주 이상의 기침, 가래, 흉통 등이 있으나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

특히 65세 이상은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높으므로 증상이 없더라도 매년 1회 결핵 검진을 받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이번 결핵예방 주간에는 결핵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검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교육 및 홍보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18일부터 20일까지 노인복지시설 및 경로당 등 12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과 결핵 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오일장이 열리는 22일에는 김제전통시장 일대에서 결핵인식개선 거리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결핵은 조기 발견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보건소나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반드시 검진받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결핵 검진은 보건소 결핵관리실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