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제22대 총선 새로운미래 신원식 전주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4호 공약으로 "새만금·전주에 삼성그룹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겠다"고 공약했다.

신원식 예비후보는 18일 수원시 영통구 삼성로에 소재한 삼성전자 본사 중앙문앞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전북의 경제적 낙후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예산에만 의존하는 땜질식 처방으로는 한계가 있다.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지속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소비적 생태계를 생산적 패턴으로 바꾸어 가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기술혁신 산업단지 새만금·전주에 삼성그룹 투자유치를 공개적으로 제안했다”고 밝혔다.

신 후보가 수원 삼성전자 본사 앞에서 이례적으로 기자회견을 가진 것은 삼성 기업 유치를 위한 진정성과 자신감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신 후보는 “전북특별자치도를 앞으로 특별하게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제도적 특례도 필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신기술을 적용한 초대형의 기업을 유치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들고 "경기도의 평택시가 대규모 반도체 공장 유치로 하루 아침에 소비도시에서 생산도시로 변모해 평택시 인구는 삼성전자가 100조원 규모의 메모리 및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공장 투자를 시작했던 2015년에 46만명이었는데 2023년에 59만명으로 무려 24.7%가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새만금지역은 기술혁신 산업단지로 키워 삼성그룹으로부터 초대형 공장을 유치하고 배후도시로서 전주시를 기술 인력을 공급하는 지식산업의 중심지로 육성시킬 비젼을 가지고 있으며 반드시 이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전주시에 주거, 교육, 문화, 관광 등 생산 및 기술 인력들의 정주여건을 조성하고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가 완성되면 삼성그룹 내 기업들이 긍정적으로 투자를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투자 유치에 자신감을 피력했다.

특히, “이제는 새만금 산업단지가 항만, 철도, 공항 등 Triport가 충족되고 있으므로 십수년전 삼성그룹이 MOU를 체결하고도 투자를 철회할 때와는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고 본다. 이제는 우리 전북특별자치도가 과감히 삼성그룹의 기술혁신 초대형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져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 예비후보는 “세계 일류 삼성그룹에서 임원생활을 하면서 조선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겼던 경험과 일진그룹 근무 당시 충남 홍성산업단지 개발에도 참여했던 경력을 살려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짜서 추진하겠다. 일류기업은 항상 신기술을 개발해 나가며 세계시장을 상대로 한 경쟁력 있는 투자처를 물색하므로 새만금·전주는 손꼽는 투자 적지로서 검토가 될 것이다. 기술혁신 산업단지 새만금·전주에 삼성그룹의 초대형 신기술 투자를 반드시 유치해 내겠다. 이를 위해 국회에 들어가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진출하여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 촉진 특별조치법’을 발의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과거 전북은 삼성 유치 실패 경험이 있는데 공약 유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과거에 전북도와 삼성 그룹간 MOU를 체결하고도 실제적 투자가 무산된 것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제가 몸담았던 삼성중공업에서 2010년 초에 풍력 사업단을 만든바 있고, 2015년에 사업타당성 조사후 사업을 접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당시와 달리 현재는 새만금 매립이 1/2정도 됐고, 많은 산업단지가 생겨나 신재생에너지나 삼성전자와 같은 시설들의 투자유치가  충분히 가능하다"며 "삼성 같은 대기업이 가장 중시하는 것이 물류인데 공항, 항만, 철도 등이 구축되고 있어 우수한 투자 적지"라고 답했다.

신 후보는 또 "인력들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주여건이 필요하다"며 "마침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가 건설되고 있어 전주에서 정주여건을 잘 갖춰준다면 인력들을 뒷받침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 예비후보의 공약발표 기자회견 현장에는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6선의원)이 함께해 "‘새로운미래’의 당 차원에서도 새만금·전주에 삼성그룹의 투자유치 필요성에 충분히 공감하고 대한민국과 전북특별자치도의 경제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 며 "새만금에 삼성이 투자하게 되면 배후도시인 전주가 비약적으로 크게 발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미래의 지지율이 오르기 위한 대책에 대한 질문에는 “이준석 신당과 합했다 다시 갈라서면서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줬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최근 이낙연 대표가 광주 출마를 결행하고 있어 민심이 달라지고 있고, 전주에 신원식 후보와 같은 훌륭한 분과 익산에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 신재용 청년 후보가 곧 출마선언을 하게 되는 등 전북 10지역으로 확충해가면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이석현 제19대 국회 부의장은 전북 익산출신으로서 문재인 정부 시절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역임하고 ‘새로운미래’의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았으며 현재는 선거대책위원회의 고문단장을 맡고 있다.

이에 앞서 신원식 전주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지난해 7월 제1호 공약(청년벤처기업인 육성대책)과 12월 제2호 공약(출산장려금 1억원 지급 추진), 그리고 금년 2월 제3호 공약 ‘행복전주를 만들어 가겠습니다!’를 발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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