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부안군은 15일 체리 재배 희망농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소득 육성을 위한 체리식재 재배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보안면 최희정 농가에서 진행된 이날 교육은 체리 농사를 직접 일구며 체리 재배와 관련된 해박한 지식을 지니고 있는 충남 예산군 게으름뱅이농장 이태형 대표를 초청해 체리 재배 동향·품종 선택·식재 방안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맛과 기능성이 뛰어난 체리의 국내 소비량은 매년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국내산 체리 생산량이 적어 외국산 체리가 도시 소비자의 식탁을 점령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건강과 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체리라는 신소득 사업 발굴로 농가소득 견인을 위해 올해 체리 묘목 지원사업을 예산에 편성해 지난해부터 체리 재배 교육을 받아왔던 농가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창학 농촌활력과장은 “맛과 기능성이 뛰어난 체리 소비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군의 틈새 과수로 육성해 고품질 체리를 생산한다면 로컬푸드 직매장과 온라인 판매로 부안 농가의 신소득 사업으로 자리 잡아 부안의 농업경쟁력 강화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이번 교육 외에도 체리 재배 기술과 관련된 컨설팅 강화 및 현장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고품질 체리 생산체계를 갖춰 나가 새로운 소득 과수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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