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국립군산대학교 수학과에서 중등교사임용시험 수학 분야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그 주인공은 16학번 졸업생, 교사 한현석이다. 한씨는 2024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합격해 임용을 목전에 두고 있다.

국립군산대학교 수학과에서는 매년 2명의 학생에게 교직이수 자격이 주어진다.

한씨는 졸업 후 일과 공부를 병행하며, 퇴근 후 강의는 인터넷으로 필요한 부분만 듣고 나머지는 각 과목당 2권씩의 책으로 스스로 공부하며 시험을 준비했다고 한다.

임용시험의 경우 오롯이 시험만 준비를 해도 합격하기 힘든 시험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역마다 경쟁률이 다르긴 하지만 수학 과목의 경우 타 과목들 비해 매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다.

이번 한씨의 합격은 최근 수직 상승하는 국립군산대학교 수학과의 위상을 또 한번 드높여 주었다. 매년 2명의 교직 이수자를 배출하는 국립군산대학교 수학과의 경우 최근 10년간 배출된 교직 이수자가 20여 명이다.

타학교 사법대학 수학교육과 1년 졸업생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타대학 수학교육과 졸업생들을 제치고 당당하게 중등교사임용시험에 합격했다.

최근 국립군산대학교 수학과는 공공인재사관학교라 불릴 만큼 공무원, 군무원, 공공기관, 금융공기업, 대기업 취업자들을 다수 배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등임용고사 시험을 합격한 교사를 배출함으로써 소위 말하는 꿈의 직장에 합격하는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 앞으로 교사로서 승승장구하는 한씨의 찬란한 앞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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