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올해 제1차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협의회 개최
-4개 추진전략, 12개 핵심과제로 구성된 평생학습 시행계획 확정
-도·교육청·시군 포함, 317개 평생교육 사업(536억 원) 본격 추진

[투데이안] 전북특별자치도가 15일 도 종합상황실에서 박주용 전북특별자치도 부교육감 및 평생교육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제1차 전북특별자치도평생교육협의회’를 열고 ‘2024년 전북특별자치도 평생교육진흥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평생교육진흥 시행계획은 '평생교육법'에 따라 교육부의 5년 단위 ‘평생교육진흥 기본계획(’23~‘27년)’을 기반으로 광역지자체가 수립하는 연도별 계획으로, 당해연도에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도의 평생교육 기본방향과 도, 교육청 및 14개 시․군의 다양한 평생교육 사업을 담고 있다.

2024년도 시행계획에서 전북특별자치도는 ‘함께 참여하고 함께 누리는 새로운 평생학습사회 전북’이라는 비전하에 다음과 같은 4가지 추진전략을 설정했다.

첫 번째 ‘균형있는 평생학습사업 추진’은 지역 내 고른 학습기회 제공을 위한 기반 구축을 통한 도민의 학습권 확대하고자 작은 도서관 운영지원사업(45억 원)과 청소년활동진흥센터 지원사업(7억 3천만 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두 번째 ‘일상생활 중심의 평생학습 실천’은 도-농간 평생교육 환경격차를 개선하고 근거리 학습권 보장,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를 위해 모두배움터 운영 및 조성지원(36억 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세 번째 ‘자아실현과 지역발전을 위한 실천역량 강화’로 시민참여를 통해 성숙한 지역주민의 역량을 제고하고자 시민 교육 프로그램 및 전북시민대학 운영(6억 5천만 원)을 추진한다.

네 번째 ‘새로운 학습환경 적응력 제고’는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고자 정책개발, 평생교육 강사 역량강화 과정, e-스튜디오 운영 등으로 장애인 정보화교육 지원(4천만 원), 전북형 온라인 평생교육 통합 플랫폼 운영(5천만 원)을 추진한다.

4대 추진전략의 실효성 있는 추진을 위해 학습 소외계층 등 지역 간, 계층 간 학습격차 해소를 위한 평생학습관 등 거점 교육시설을 이용한 사업을 한층 강화한다.

마을회관 등 일상 생활권 시설을 활용한 프로그램 확대로 학습거리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주민수요를 적극 반영해 도민 중심의 교육서비스 질을 높인다.

더불어, 도내 대학과 컨소시엄으로 전북시민대학을 본격 운영 함으로써, 광역 차원의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학습관리시스템을 통해 도민들의 접근성 및 이용률을 제고할 계획이다.

변화되는 학습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제고하기 위해 평생교육사 역량강화, 학습자 환경 디지털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습단절을 방지하고 온라인 학습역량도 제고해 나간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올해 도, 교육청, 기관, 시군과 함께 도민중심의 다양한 평생교육으로 창의·협치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총 317개 사업에 536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나해수 교육소통협력국장은 이날 협의회에서 “오늘 평생교육 관련기관 대표와 전문가 등 위원들이 참석해, 올해 평생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도와 시군, 교육청이 협치를 강화해 함께 참여하고 함께 누리는 새로운 평생학습사회 전북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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