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김제시 요촌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이동세탁 차량을 이용해 2개(수곡·수정)마을에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및 장애인 세대의 이동빨래방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4월 가수 현숙이 김제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남궁행원)에 기탁한 이동세탁차량 지원으로 실시됐으며 세탁기 3대와 건조기 1대가 설치된 차량에서 이불을 세탁·건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서비스를 이용한 수곡마을의 김모 어르신은 “겨우내 덮었던 이불을 빨고 싶어도 몸이 불편하고, 세탁기도 고장이 나서 이불을 방치할 수 밖에 없어 마음이 답답했는데 이렇게 깨끗하게 세탁된 이불을 보니 마음이 개운하다”며 센터 직원과 봉사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오형석 요촌동장은 “이동세탁차량 지원사업으로 활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준 김제시자원봉사센터 관계자와 봉사자분들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거동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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