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업무협약 및 글로벌 진출 설명회를 통해 수출기업 지원 및 컨설팅 진행
- 김제시 수출 규모 전년 대비 11.6% 성장, 그간 역점 추진한 수출지원사업의 역할 커

[투데이안]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수출기업 지원과 컨설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15일 지평선산업단지 다목적복합센터에서 수출유관기관, 수출기업 등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김제시 수출기업 글로벌 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 한국무역보험공사(이하 K-SURE) 와 수출지원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이 이뤄졌다.

또, 관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지원사업, 해외시장 동향파악 및 진출방안에 대한 정보제공을 위해 설명회를 추진했다.

이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한국무역협회 등 도내 수출지원 유관기관이 함께해 수출에 관한 다양한 지원시책과 정보, 컨설팅 상담 등을 제공했다.

설명회에 앞서 시와 KOTRA, K-SURE가 수출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가 추진하는 수출지원사업에 대한 각 기관 간 역할 설정 및 원활한 업무추진을 확약했다.

이후 진행된 본 설명회에서는 수출지원 유관기관별 지원사업 설명회, 관내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성공 사례 발표, 글로벌 ESG 동향 파악, 수출 지역별 진출전략, 오찬 후 1:1 수출 컨설팅 순으로 진행해, 수출시장에 대한 다양한 각도에서의 이해가 이뤄졌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기업관계자는 “김제시의 노력으로 수출유관기관이 한데 모여 설명회를 개최했는데, 이번 설명회를 통해 김제시 등 여러 기관에서 수출기업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외에도 수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수출기업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대내외적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수출 성장세를 이어 나갔다. 한국무역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시는 2023년에 3억 6,503만 불(2024.03.04 환율기준 4,80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1.6% 성장한 역대 수출액 최고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김제가 수출 강세를 보인 주요품목으로는 반려동물 사료(1억 1,709만 불), 자동차 부품(9,293만 불), 특장 산업(8,902만 불) 등이 차지했고, 주요 수출국으로는 미국(1억 436만 불), 일본(7,636만 불), 러시아(5,496만 불)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그간 시가 역점 추진한 수출 지원사업이 크게 한몫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지난 2019년 11월에 도내 최초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관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시장 진출 토탈마케팅 지원사업, △중소기업 수출물류비 지원사업,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 △해외시장 개척사업 등 자체 수출지원 사업을 통해 김제시 기업의 수출 확대 및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왔다.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부터 신규사업으로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을 편성해 지원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고물가, 고유가, 고환율 등으로 인한 대내외적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놀라운 수출성장을 달성했다.”며, “2024년에도 다각적인 수출지원을 통해 관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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