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22대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전주갑 양정무 예비후보가 “의사들은 환자를 위해 사회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며 집단 파업중인 전공의들의 복귀를 호소하고 나섰다.

14일 양 예비후보는 전북특별자치도 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전공의들이 정부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지 4주째에 이르고 있는 등 환자와 가족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등 이들의 세 과시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것이 직업인 그들이 응급 상황에 따라서는 살인과 다름없는 행위를 하고 있다" 면서 "어떤 집단이든 국민을 볼모로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시키는 행태는 용인돼서는 안되며 환자 곁을 떠나면서의 집단행동은 아무리 좋은 명분을 내세워도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인류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인용하며 본인의 이익만이 아닌 인류 봉사에 헌신하고자 하는 진정한 의료인으로서의 자세와 따뜻한 마음을 다짐하는 의사의 직분과 사명, 의무가 무엇인지 다시 되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정무 예비후보는 "의사는 국민 위에 군림하는 기관이나 집단 존재가 아닌만큼 이제는 집단행동을 멈춰야한다" 면서 "환자를 외면한 의사는 존재의 이유가 없다. 환자를 위해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조속히 병원 현장으로 복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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