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하 최승범 선생 1주기 맞아 업적 기리는 공모전 실시
-수상 작품집, 예비 문인들 시, 소설, 수필 등 32명 작품 담겨

[투데이안] 전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학과장 엄숙희 교수)와 고하 최승범문학기념사업회(회장 양병호 교수)가 공동으로 올해 시행된 제1회 고하 최승범문학상 공모전 수상작을 엮은 작품집 '청춘'(시간의물레)을 발간했다.

국어국문학과와 고하 최승범문학기념사업회는 지난 1월 13일 전북대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이자 스스로 ‘전라도 문인’임을 자부한 고하 최승범 선생의 1주기를 추모하고, 그의 문학적 성취와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학생 대상 공모전을 실시했다.

발간된 작품집에는 이번 공모전에서 장원, 차상, 차하를 수상한 예비 문학인들의 시 13편, 소설 9편, 수필 9편, 시나리오 1편 등의 32편이 담겼고,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심사위원들의 심사평이 수록됐다.

수상작품들은 ‘아픔’을 시로 형상화하거나 구미호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소설, ‘틱장애’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 등을 다룬 수필 등 대학생들의 경험을 문학으로 그려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정순희 교수(국어국문학과)는 서문을 통해 “여기 전북대학교 국어국문학과의 요령부득 청춘들이 모였다”며 전북대 국문학과의 “문학 흐름은 더 큰 강물로 모여 또 흘러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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