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 중점형·독서 중점형으로 3개 학교 운영… 선도학교 역할 기대

[투데이안]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 이하 전북교육청)이 학생들의 문해력 향상을 목표로 ‘국어중점학교’를 운영한다.

전북교육청은 문해력 및 독서 중점형 교육과정 설계 및 실천을 통해 전북 학생들의 미래핵심역량을 강화하는 국어중점학교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초‧중‧고 공통과목인 국어는 학습의 중요한 토대로서 문해력을 향상하는 데 중요한 교과이다.

특히 2015 교육과정에서는 학생이 학습한 내용을 토대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핵심역량으로 제시해 교육과정의 의미를 보다 체계화하고 있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지역 수준의 교육과정에서 학교급의 특수성과 학교 교육 과정의 다양성을 담아 학생들의 핵심역량 중에서도 가장 기본인 문해력을 향상하는 전북형 국어중점학교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전북형 국어중점학교는 국어 교과가 중심이 돼 문해력 및 독서 중점형 교육과정을 설계해 다양하게 운영하는 학교다.

문해력 중점형은 군산 한들고등학교가, 독서 중점형은 완주 봉동초등학교와 김제 지평선고등학교가 선도학교 역할을 담당한다.

이들 학교에서는 학교 구성원들과 협의해 국어중점 교육과정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 가능한 수업을 설계해 학생들의 문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특히 데이터 기반 맞춤형 수업 설계를 위해 문해력 진단 도구를 활용, 진단‧해석하는 시스템으로 학생 맞춤형 수업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

또한 학교 수준의 교육과정을 실현할 교사의 수업 전문성 신장이 지속적으로 요구된다는 점에서 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연수회 및 연구회도 함께 운영한다.

이서기 문예체건강과장은 “국어는 문해력을 향상할 수 있는 초중고 공통 교과로서 학생들의 학습하는 힘을 길러주는 국어 중점 선도학교 모델의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문해력 진단 도구 활용을 기초로 설계한 다양한 교육과정 재구성 및 운영을 통해 전북 학생들의 문해력과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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