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어린이집, 원생들이 직접 참여한 아나바다 수익금 전액 병원 발전후원회에 기부

[투데이안]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전북대병원어린이집이 아나바다 시장놀이 활동에서 얻은 수익금 전액인 160만 원을 병원 발전을 위한 후원금으로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달식은 전북대병원 어린이집 유희실에서 유희철 병원장과 김진우 사무국장, 김종우 총무과장, 전북대병원 어린이집 최영숙 원장, 오현일 어린이집 운영위원장 등의 관계자와 원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전북대병원어린이집 영유아들이 지난해 아나바다 시장놀이에 직접 참여해 정성스럽게 모은 것이다.

전북대병원어린이집은 영유아들의 경제활동 경험 교육을 위해 매년 1회 아나바다 시장놀이(경제교육 바자회 활동)를 실시하고 있으며, 참여와 나눔의 가치를 배우기 위해 수익금을 매년 병원 발전후원회에 기부하고 있다. 2019년도부터 시작한 발전후원금 전달은 올해까지 총 764만 원이다.

병원 측에서는 소중한 마음을 정성스럽게 모아 기부한 원아들의 따뜻한 마음을 격려하고 졸업생 원아를 축하하기 위해 색연필과 연필깎이를 선물했다.

최영숙 전북대병원어린이집 원장은 “이번 나눔을 통해 아이들이 이웃사랑과 베푸는 즐거움을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는 환우들에게 힘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차곡차곡 모은 정성을 병원 발전후원회에 기부해준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좋은 의료혜택을 제공하는데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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