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가정 중 2km 이상 원거리 통학 고등학생 100명에게 통학비 24만 원씩 지원
-고물가시대 자녀 교통비에 대한 가계경제부담 완화, 청소년 학업 장려 및 통학권 보장

[투데이안] (재)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윤방섭)은 12일 취약계층 자녀의 학업 장려 및 청소년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저소득가정 고등학생 100명에게 통학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에 주소를 둔 저소득 고등학생 중 통학 거리가 2km 이상이어서 대중교통 또는 그 밖의 차량을 이용해 통학하는 학생이다.

지원 금액은 1인당 연간 24만 원으로, 재단은 시내버스 편도 기준으로 청소년 요금 10개월분을 3월과 오는 9월 두 차례로 나누어 지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전주시복지재단은 지난해부터 고물가 시대 저소득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통학권을 보장하기 위해 ‘저소득가정 청소년 통학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454명의 청소년이 지원을 받았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이 사업을 통해 원거리를 통학하는 고등학생들의 학업 의지를 높이고, 보다 안전한 통학 환경이 제공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의 복지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복지재단은 어려움이 있는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재원 확보를 위해 다양한 모금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나눔에 관심 있는 많은 전주시민과 기업, 단체들의 기부 참여(문의 063-281-0030)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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