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국립군산대학교 간호학부(학부장 조혜영 교수) 이정현 졸업생이 간호학부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학교에 50만 원을 기부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정현 졸업생은 재학 중 학생회장을 맡아 학생 자치기구가 학부 활동에 주도적 활동을 하는데 일익을 담당했고, 3월, 간호장교(육군)에 합격해 임관을 앞두고 있다.

이정현 졸업생은 “제가 꿈꾸던 간호장교가 될 수 있어서 매우 기쁜 마음이다. 이런 결과는 재학 중 학교로부터 많은 지지와 도움을 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학교생활 4년이 저에게는 긍정적으로 성장하는 시간이 됐다고 생각하며 이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고 했다.

이어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저의 작은 성의라고 생각해 주면 좋을 것 같고, 후배들도 저처럼 우리 대학에서 자신의 역량을 키워서, 졸업할 때 쯤이면 자신의 꿈에 한 발자국 더 가까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혜영 간호학부장은 “졸업하는 학생이 이렇게 학교를 떠나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달해 주어 뿌듯하고 이런 경험들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수자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라고 했다.

국립군산대학교 간호학부는 올해 43명의 학부 신입생과 8명의 석사과정생이 입학했으며, 간호학부 간호학과에서 간호학부 간호학전공으로 학제가 개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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