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 대사 출국 ... 윤 정권의 법 무시, 국민 무시 행위
-다가오는 4월 10일은 윤석열 폭정 심판하고 검찰 독재 조기 끝장내는 날
-김 후보, 기자회견 중 경선여론조사 전화 따르릉... 기자들 양해 구한 뒤 참여 해프닝

[투데이안] 더불어민주당 전주병 김성주 예비후보는 11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제 저녁에는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은폐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공수처의 출국금지에도 불구하고 호주 대사로 임명돼 떠났다"며 "윤석열 정권의 법 무시, 국민 무시 등 이번 총선이 윤석열 심판선거가 되어야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를 선언하고 거리로 나선 지 38일째, 윤석열 검찰 독재를 끝장내달라는 전주시민의 마음과 힘을 모아온 과정이었다"며 "전북이 과거로 후퇴할지, 미래로 나아갈지를 결정하는 과거 대 미래가 맞붙은 마지막 승부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어 "김성주는 평생을 싸워왔다. 20대에는 군사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했고 30대에는 노무현과 함께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싸웠다"며 "국회의원이 된 이후에는 입법과 정책으로 세상을 바꾸고 전북을 발전시키기 위해 싸워왔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후보는 특히 "치열하게 싸워서 반드시 성과를 냈다"면서 "국민연금법 · 탄소 소재법 · 역사 문화권 법으로 돈이 흐르고 사람이 모이는 금융도시 전주, 기업이 오고 일자리가 넘치는 탄소도시 전주, 2천만 관광객 시대를 여는 역사도시 전주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역설했다.

김 후보는 또 "지난주 토요일은 윤석열 정권이 시작된 지 2년이 되는 날이었지만 윤석열 정권 2년 대한민국은 무너졌다"며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민생경제는 추락하고, 남북관계는 파탄 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 · 민생 · 평화 위기 앞에 윤석열 정부가 의지하는 것은 오직 검찰 독재의 무도한 칼날" 이라며 "다가오는 4월 10일은 윤석열 폭정을 심판하고 검찰 독재를 끝장내는 날이다"고 말했다.

이어 "3년은 너무 길다"면서 "김성주가 앞장서 검찰 독재로부터 이재명 대표를 지키고, 행정 독재로부터 새만금 예산과 전북 10석을 지켰듯이 반드시 민주당의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피력했다.

김 후보는 끝으로 "총선승리를 이끌고 검찰 독재를 끝장내겠다"며 "과거 대 미래의 마지막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호주대사 임명과 관련, 한마디 해달라는 기자질문에는  "국민들의 인내가 한계에 달했고, 선거결과에 따라서 윤석열 정부의 기간도 결정될 것" 이라며 "싸우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고 있지만, 매일 싸우고 있는 모습들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어 아쉽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 중 김 후보에게 경선 전화가 걸려와 기자들의 양해를 구한 뒤 여론조사에 참여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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