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정읍시가 가축전염병 차단방역 태세를 확립하고 있다.

시는 소, 염소 등을 사육하는 전업농 규모(소 50두, 염소 300두 이상)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22일까지 농장 내 방역시설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올해에도 구제역, 럼피스킨 등 가축전염병 발생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 방역활동의 기본인 농장 방역시설을 일제히 점검해 강화된 방역관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에 따라 전업 규모의 농장에 반드시 설치돼야 하는 10가지 방역시설 설치 여부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을 통해 방역시설이 미흡한 농장은 신속하게 방역시설 보완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이행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사후 확인을 통해 소독시설이 적합하게 설치 운영·유지되는 지 확인할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농장 방역시설 설치 일제 점검 등 선제적 방역 조치를 통해 가축전염병 유입을 차단하는 것만이 지역 축산업을 보호하는 유일한 방안”이라며 “축산농가들은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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