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고창군이 현재 운영중인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수처리 기술진단 및 악취 기술진단을 실시한다.

이번 기술진단은 고창군이 진단기관인 한국환경공단에 의뢰해 내년 6월까지 2개의 기술진단을 병행해 진행할 예정이다.

‘수처리 기술진단’은 전문인력이 공정, 기계, 전기분야로 나눠 현장조사를 통해 측정 후 효율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진단기간 동안 2회에 걸쳐 단위공정별로 시료 채수 및 분석이 실시될 예정이다.

‘악취 기술진단’은 시설에서 발생하는 악취의 원인과 확산 경로를 파악해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이를 군에 제시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일에는 고창군 신림면 출신인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 송병선 본부장이 고창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을 직접 찾아 시설 현황을 살펴보고 진단기간 동안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의 운영 및 관리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한 개선방안을 도출할 것”이라며 “주변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문제가 없도록, 시설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