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경선에서 배제된 더불어민주당 방수형  부대변인이 탈당 후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전주시갑 국회의원에 도전한다.

방 출마예정자는 7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1대 국회의언 선거와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각 예비후보와 후보로 본선에 출마한 경험이 있다"며 "하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경선의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존경하는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을 잇고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다운 정치를 지향하는 민주당의 가치를 존중한다"며 "제가 사랑하고 충성을 다했던 민주당을 떠나지만 당의 명령에 저항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방 출마예정자는 “윤석열 정권과 싸울 수 있는 선택지가 이 길밖에 없다”며 "단 한 번도 민주당 말고는 마음에 담아 본 적 없기에, 광야에 홀로 서더라도 사랑하는 민주당과 뜻을 모아 민주주의를 퇴행시키는 윤석열 정권에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방수형 출마예정자는 “살아있는 권력, 비틀어진 권력과 싸워 ‘진정 국민을 살리는 정치’를 세우는 데 저를 온전히 소진하겠다"며 "당선된 후 민주당에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