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공공부분 온실가스 4만6천365톤CO2eq 감축
-정부 부여 감축목표보다 3.0%p↑, 도 온실가스 감축목표 13년 연속달성
-2024년 출연기관 시범추진 등 민간부분 확대 선도적 추진

[투데이안] 전북특별자치도가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에 선두주자로 나섰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2023년 공공부문 온실가스 4만6천869tCO2eq을 감축하며 정부 감축목표인 36%보다 3.0%p 높은 39.0%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를 시행한 2011년 이후 2023년까지 13년 연속 목표 달성한 기관이 됐다.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근거해 2011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사·공단 등 789개 공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매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2030년까지 기준 배출량의 50%를 감축하며 이행·평가·관리 하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2011년 감축목표 4%를 시작으로 매년 기준배출량의 2%씩을 상향 감축하고 있으며, 2023년 감축목표는 기준배출량의 36%인 4만2천947tCO2eq다.

도와 시군, 15개 기관 중 김제시를 제외한 모든 기관에서 목표를 달성했으며, 평균 감축율은 39.0%, 감축량은 4만6천365tCO2eq로 이는 소나무 약 33만여그루를 식재한 효과다.

또한, 청사 내 LED조명 등 고효율 기기 교체, 유휴부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친환경 차량 확대, 업무시간 외 조명 소등 및 실내 적정온도 유지, 구내식당“채식의 날 운영”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생활속 실천운동을 꾸준히 추진해 도는 13년 연속 정부의 목표관리제를 달성했다.

나아가 2024년부터는 기후위기 시대 선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기 위해 비의무 대상인 전북자치도 출자·출연기관 16개소에 대한 목표관리제를 시범추진한다.

아울러 탄소포인트제 확대,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 전개, 채식의 날 시군 확대 등 도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탄소 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해원 전북자치도 환경녹지국장은“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국가적 노력도 중요하지만, 온 국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민간부문 실천사업을 발굴해 추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공공부문에서 솔선수범해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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