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순창군이 이달 말까지 본격적인 해빙기에 따른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취약시설 합동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겨울철 호우로 인해 급경사지에서 잇따른 낙석 및 토사 붕괴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에 따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이번 조치를 결정하게 됐다.

이에, 기온이 상승하면서 얼어있던 지반이 녹아 붕괴, 전도, 낙석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대형공사장 4개소에 대해서는 지난 6일을 시작으로 9일간 김영식 순창부군수를 중심으로 민간 전문가, 관리부서 합동으로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점검기간 동안 점검반은 도로 및 건축 현장에서는 균열, 침하, 세굴, 포트홀 등의 발생 여부를 점검하고, 하천공사 현장에서는 낙석 위험 및 안전관리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대응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이번 합동점검 대상 시설 외에도 관내 해빙기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각 실과별로 자체검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위험징후 발생 시 안전신문고 및 온라인 등을 통한 신속한 주민 신고체계를 강화해 안전사고 사전예방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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