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지난 6일 꽃밭정이노인복지관과 합동으로 화재대비 민방위훈련 실시
-실제 상황과 같은 재난 대응 훈련 통해 화재 등 재난 대비태세 확립 기대

[투데이안] 전주시와 꽃밭정이 노인복지관(대표 전석복)은 지난 6일 재난 상황 발생 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4년 재난대비 민방위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서 시는 꽃밭정이 노인복지관을 재난 취약 주요시설로 정하고, 시설 특성에 맞게 화재 발생을 가정해 훈련에 임했다.

특히 이번 재난 대응 훈련에는 소방서와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실제와 같은 상황으로 훈련이 이뤄졌다.

또한 참석자들은 대피훈련 후에는 전주완산소방서 평화119안전센터 대원으로부터 소화기·완강기·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자신과 이웃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생활안전교육, 소방안전교육을 받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번 훈련은 지진과 화재, 산불, 풍수해 등의 재난 유형 중 지역의 재난발생 사례 등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재난 유형을 선정하고 훈련 계획을 수립한 후 주민 대피훈련을 실시하는 지역특성화 재난 대피 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는 실제 대피 및 긴급조치 등이 이뤄진 이번 훈련을 통해 그동안 시민들이 글이나 그림 등으로만 접해왔던 국민행동요령을 익히고, 생활 속 안전의식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날 훈련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민방위훈련을 연 4회 정례화해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지역특성화 재난대비 훈련에 이어 오는 5월에는 관공서 위주 공습대비 훈련이 예정돼 있으며, 오는 8월과 10월에는 각각 전 국민 참여 훈련과 안전한국훈련 연계 재난대비 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박정선 전주시 안전정책과장은 “이번 훈련은 지역별 특성에 맞는 재난대비 훈련을 통해 시민들이 실제 상황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실시됐다”면서 “평소에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각종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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