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성질환 취약계층 실내 환경 진단·컨설팅 대상자 모집(~3.20)
-컨설팅 결과에 따라 취약가구 50개 선정… 개선 공사 추진

[투데이안]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민의 생활환경을 보호하고 환경성질환의 적절한 예방관리를 위해 환경성질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내 환경 진단· 컨설팅,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환경성질환이란 생활환경 속에서 환경오염 물질이 사람의 체내에 흡수, 축적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 등이 있다.

특히 산업화, 주거 형태 및 생활 습관의 변화, 화학물질 사용 증가 등 면역체계 약화로 환경성 질환자는 매년 증가 추세이다.

이에 도내 173가구를 대상으로 실내 환경 진단·컨설팅을 추진할 예정이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전문가가 가구를 방문해 곰팡이, 집먼지진드기 등 7개 환경오염물질을 측정·진단하고 오염도를 줄이는 방법 등 컨설팅을 제공하며, 대상 가구 중 실내 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구 50개를 선정해 곰팡이 제거, 친환경 벽지·장판 시공 등 개선 공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오는 3월 20일까지 실내 환경 진단·컨설팅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으로 신청을 원하는 가구는 가까운 주민센터 또는 시·군청 환경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 대상은 경제적으로 취약하거나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환경성질환에 노출될 우려가 있는 가구이다.

강해원 도 환경녹지국장는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으로 도민의 환경보건 인식 증진과 환경성질환의 예방·관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환경보건 정책 추진으로‘민생으로 한걸음, 행복으로 만걸음’ 전북특별자치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실내 환경 개선 지원은 올해 시범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추진 경과에 따라 효과분석, 개선점을 보완해 점차 사업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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