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유전체분석사업 등 3개 사업, 50억 원 투입
-마리당 2백만 원 생산비 절감 및 1.2톤 온실가스 감축 기대

[투데이안] 전북특별자치도는 출범 첫해인 2024년, 한우 유전체 분석사업 등 한우개량 분야 3개 사업, 50억 원을 투자해 한우 사육기간 단축으로 생산비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한우개량 사업으로는 한우 암소의 유전능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유전체 분석사업 29억 원, 송아지의 부모 소 일치율 확인에 12억 원 및 한우 혈통(계보)관리에 9억 원을 추진한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및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 시행에 발맞춰 차별화된 한우산업의 보호․육성을 위해 전국 최대인 한우 암소 3만두에 대해 유전체 분석사업을 신규로 발굴․추진해 농가 스스로 좋은 암송아지를 선발할 수 있는 능력을 높일 것이다.

유전체 분석사업을 통해 한우 암소를 개량할 경우 사육기간 6개월 단축 시 마리당 사료비 등 생산비 2백만 원을 절감하고 일반 한우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의 15% 이상(1.2톤)을 감축할 수 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는 3월 7일 농업인회관에서 한우농가, 지역축협, 개량기관 및 시군 업무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한우개량 사업 추진 절차 및 기관별 역할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해 사업 효율성을 높였다.

최재용 농생명축산식품국장은 “2024년 새롭게 출발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원년을 맞이해 한우농가에서 올해 추진하는 개량사업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지속 가능한 축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축산분야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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