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양저우시 사업투자설명회 등 실리적인 교류 추진

[투데이안] 군산시의 중국 우호도시인 양저우(揚州)시 대표단이 3월 6일부터 7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군산시를 방문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양저우시 인민대표대회 부주임 일행(부주임: 천카이훙·陳鍇竑) 요청으로 6일 관내 주요 기업인 10여 명을 초청해 '군산-양저우 사업투자설명회' 를 진행했으며, 양측은 군산과 양저우시 산업 현황을 청취하고 상호 간의 경제통상 분야 교류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했다.

특히 군산시장과 간담에서는 2015년부터 이어진 양 도시 간의 교류를 지속적이고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추진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됐다.

7일에는 새만금개발청을 방문해 새만금 투자유치과장으로부터 새만금 사업 현황을 청취하고 새만금 산단 입주 기업에 대한 현황을 소개받으며 새만금 산단에 큰 관심을 보였고, 고군산군도 탐방을 끝으로 군산 일정을 마무리했다.

천카이훙 부주임은 “군산시에서 보여주신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사업투자설명회와 새만금 산단 방문을 통해 군산시의 탄탄한 산업 기반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앞으로 양 도시 간의 다양한 교류가 더 활발하게 진행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이번 양저우시 대표단 군산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양 도시 간에 풍성하고 실질적인 우호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 화답했으며 “내년은 양저우시와 우호도시 체결 10주년이 되는 해로 경제·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더 폭넓은 교류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양저우시는 인구 458만여명 규모의 중국 장쑤성 중부에 위치한 도시로 2015년 6월에 우호도시 체결을 해 고운-최치원 선생을 매개로 ‘군산-양저우 최치원 학술세미나 개최’, ‘새만금 문화학당 개설’ 및 ‘군산-중국 자매우호도시 교류회 개최’ 등으로 활발하게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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