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고창군이 6·25 전쟁 당시 8사단 21연대 소속이었던 故 표삼채 일병의 조카 표덕종씨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하며 희생과 노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표삼채 일병은 8사단 21연대 소속으로서 강원 인제지구 전투에서 전사했다.

이에 국방부장관은 “멸공 전선에서 제반 애로를 극복하고 헌신 분투해 발군의 무공을 세웠으므로 그 애국지성과 빛나는 공적을 높이 기린다”며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다.

화랑무공훈장은 대한민국 4번째 무공훈장으로서 전투에 참가해 용감하게 헌신분투해 보통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거나, 상당한 전과를 올려 그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수여하는 무공훈장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훈장 수여가 너무 늦었지만, 훈장 수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생각한다. 희생하신 유공자와 가족분들께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훈장은 육군본부 소속 6·25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이 진행한 사업을 통해 발굴됐으며, 조사단에서는 2027년까지 무공훈장 미수여자를 찾아 수여하는 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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