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8백명 조합원들과 함께 '더욱 특별한 노동조합, 다시함께'

[투데이안] 1천8백명의 조합원들로 구성된 전북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약칭: 전특공노)은 조합원들과 100여 명 산별 및 타 시·도 공무원노조 간부들과 함께 3월 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더욱 특별한 노동조합, 다시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제7대에 출범을 내부망 온라인으로 알렸던 노조는, 제8대 출범을 맞아 조합원들의 욕구와 변화의 갈망을 정책에 담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이날 출범식에 조합원들과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을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도지사, 도 의원, 도 간부들이 참여해 제8대 출범식을 축하했다.

정치기본권이 없는 공무원노동조합은 그동안 활동의 한계가 많았고, 사회적 연대가 굉장히 취약했으나, 송상재 노조위원장 취임 후 한국노총에 가입해 26개의 산별조직들과 연대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공무원 노조가 공무원 사회에 국한하지 않고 각계각층 노동계와의 소통을 통해 노동문제를 바라보는 공무원들의 시야를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공직사회의 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제를 개혁하기 위해 공무원들이 힘을 보탠다는 측면에서 우리 도민들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전특공노는 직장 내 갑질, 악성민원, 불합리한 내부문화에 고통받는 조합원들을 위해 조직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으며, 비효율적 업무·보고방식의 개선, 공무원복지에 힘쓰고 있어 조합원들로부터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남다른 책임감으로 93.4%라는 압도적 지지를 얻어 재선에 성공한 송상재 노조위원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행동의 제약이 많은 공무원 노동조합의 존재를 회의적으로 보는 공무원들에게 존재의 정당성과 필요성을 증명해 보이기 위해 지난 3년을 열심히 달렸으며, 조합원들의 인정과 응원이 다시 3년의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도민들의 이해와 공감대 속에 ‘아침에 일어나면 출근하고 싶은 직장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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