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청 해체, 기소청 전환 ▶검찰 특수활동비 폐지 ▶검사장 직선제 도입▶ 국회의원 수당 50%삭감 ▶부동산백지신탁제 ▶3선연임 초과 제한 ▶대선 결선투표제 공약

[투데이안] 진보당 강성희 예비후보는 4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청 해체, 기소청 전환 ▶검찰 특수활동비 폐지 ▶검사장 직선제 도입▶ 국회의원 수당 50%삭감 ▶부동산백지신탁제 ▶3선 연임 초과 제한 ▶대선 결선투표제 등 검찰개혁, 정치개혁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강 후보는 이날 "민생과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윤석열 정권의 출범은 사실상 쿠데타였다"며 "하나회를 해체해 군부 쿠데타의 가능성을 없앤 것처럼, 단호하고 강력한 검찰개혁으로 ‘검찰 쿠데타’의 재연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청을 해체하고 기소청으로 전환하겠다"며 "수사와 기소를 철저히 분리하고, 검찰청은 기소만을 전담하는 ‘기소청’으로 전환해야 한다. 범죄수사는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한 뒤 기존의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적절히 기능을 분산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 특수활동비를 폐지하고 부당 사용분은 즉각 환수하겠다"면서 "국정조사나 특검을 통해 부당하게 집행한 부분은 환수하고, 오남용한 검사는 엄벌에 처해야 한다. 검찰 특권의 상징인 특수활동비 자체를 아예 폐지해야 한다"고 공약했다.

감 후보는 또 "검사장 직선제를 도입하겠다"며 "18명의 지방검사장을 주민이 직접 선출해 대검-고검-지검이라는 피라미드 구조를 해체하고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강 후보는 이와함께 "국회의원 세비를 50% 삭감하겠다"면서 얼마전 한동훈 국민의"힘 위원장이 국회의원 월급을 국민 중위소득 정도로 받자고 말했는데, 국회의원 세비 삭감을 당차원의 공약으로 국민들 앞에서 공동 발표하자"고 제안했다.

강 후보는 이외에도 "국회의원 부동산백지신탁제를 도입하고 3선 연임 초과를 제한하겠다"고 말하고 "대선 결선투표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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