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전희재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4.10 총선에서 전주병 지역을 출마한다.

전희재 예비후보는 4일 전북자치도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주를 100만 광역도시로 바꾸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전 후보는 지난 2009년 한나라당(전주덕진), 2016년 새누리당(전주갑) 총선에 출마한 바 있으며 이번이 세번째이자 마지막 도전이다.

전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끊임없는 북한 도발에도 튼튼한 국가안보와 서민생활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면서 “향후 중앙과의 소통창구로서 전주를 100만 광역도시로 바꾸는 데 역할을 하겠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전 후보는 “전주는 한때 전라감영이 위치해 호남을 호령하던 영광이 있었다"며 "그러나 지난 40여년간 민주당의 일당독재로 침체와 낙후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고 민주당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과거 민주당 정부시절 전북출신 정치인들은 대통령을 빼고 모든 정부와 당직을 차지하면서 영광을 누렸다”며 “그러나 새만금사업은 중단됐고 김제공항은 무산됐다. 또 부안 방폐장 유치가 실패됐으며 동계올림픽 유치가 좌절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새만금잼버리대회가 실패해 미래 세계 방방곡곡의 꿈나무들에게 전북을 악몽 이미지로 각인시켜 주는 치욕을 겪기도 했다” 며 "이제는 더이상 특정정당만 밀어주는 편협한 소지역주의를 벗어나 고령화와 인구소멸시대에 대비해 전주를 100만 광역도시로 만들기 위해 중앙정부의 예산과 정책을 끌어와야 한다 "고 강조했다.

전 예비후보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행정고시합격 후 전북도청에서 첫발을 디디고, 전북 행정부지사직을 끝으로 공직을 마칠때 까지 전주를 지켜왔다”며 “특히 4년간 전주부시장을 역임하면서 전주월드컵경기장 건설, 논산~삼례 호남고속도로 6차선 확장, 전주권 그린벨트 해제, 35사단 이전, 전주천·삼천천 자연형 하천개발, 서부신시가지 개발, 전주한옥마을 개발, 전주혁신도시 등 전주 발전의 밑그림을 그렸다”고 소개했다.

공약으로는 △전주~완주 통합 △대도시권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전주~김천간 철도건설과 전주~무주간 고속도로 추진△전주종합경기장 컨벤션센터 개발 △팔복동 공업단지 리모델링 △송천동 일대 교통망개선 △전주시외버스터미널 현대화 △탄소산업단지 주도권 확보 등이다.

함께 참석한 조배숙 위원장은 "전희재 후보에게 공을 많이 들였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며  "도내 10개 지역구에 도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후보를 내는 것은 그리 순탄치 많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견재와 균형이 되어야 한다는 도민들의 인식변화의 흐름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각자 출마 선언하고 열심히 선거운동을 할 것이다. 많은 응원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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