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로 만나는 영화로운 이야기’, ‘영화와 원작 사이’, ‘영상 편집 제작’ 등 영화 특화 프로그램 운영

[투데이안]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영화의 도시’ 전주에서 시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영화 인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주시립 인후도서관은 오는 4월 2일부터 ‘인후네컷’을 콘셉트로 ▲ 시나리오로 만나는 영화로운 이야기 ▲ 영화와 원작 사이 ▲ 영상 편집 제작 ▲ 영화상영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먼저 인후네컷의 첫 번째 컷인 ‘시나리오로 만나는 영화로운 이야기’는 총 8회에 걸쳐 참가자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써보는 프로그램으로, 영화 ‘청춘사진’과 ‘미주꺼 햄버거’ 등을 감독한 김미림 교수가 맡아 진행한다.

두 번째 컷인 ‘영화와 원작 사이’는 소설이 원작인 영화를 통해 인문학적 시선을 기르는 강연으로, 영화 ‘원하는 대로’와 ‘마음에 들다’ 등을 감독한 강지이 감독이 진행을 맡는다.

세 번째 컷은 ‘영상 편집 제작’으로, ‘귀여운 남자’, ‘사잇소리’ 등을 감독한 김정욱 감독이 참여자들과 함께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끝으로 마지막 컷인 ‘정기/상시 영화 상영’은 인후도서관에 마련된 영화 감상 코너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곳에서는 매주 화~목요일과 주말 오후 2시부터 도서관에서 선정한 영화를 보거나, 정기 상영 시간대를 제외한 도서관 운영 시간 중 1층 안내데스크에 문의한 후 원하는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이강준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인후도서관의 영화 특화프로그램을 통해 영화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전주시민의 일상 속에서 영화가 좀 더 친숙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인후네컷’중 ‘시나리오로 만나는 영화로운 이야기’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5일부터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별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81-6402)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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