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보건소, 3월부터 5월까지 방문보건센터 허약 노인 대상 낙상 예방사업 진행
-가정 내 위험환경 개선, 화장실 내 미끄럼방지 스프레이 도포, 근력강화 운동지도 등 실시

[투데이안] 전주시 덕진보건소는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약 3개월 동안 허약 노인 100가구를 대상으로 낙상 예방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시가 지난해 덕진보건소 방문보건센터에 등록된 65세 이상 노인 2266명을 대상으로 한 낙상 관련 조사 결과, 낙상 경험자 수가 301명으로 전체의 13.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역사회 건강조사에서도 65세 이상 인구의 연간 낙상 경험률이 15.8%인 것으로 조사돼 노인들의 낙상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에 덕진보건소는 전북대학교 간호대학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방문보건센터 등록 허약 노인들을 대상으로 ▲ 가정 내 실내 환경 점검 및 위험환경 개선 ▲ 화장실 내 미끄럼방지 스프레이 도포 ▲ 낙상 예방 교육 및 근력강화운동 지도 ▲ 미끄럼방지 주방 매트 깔기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덕진보건소는 올해 덕진구 권역의 노인복지관과 방문보건센터 이용 노인들을 대상으로 낙상 예방을 위한 교육과 상·하체 근력 강화를 위한 건강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어르신의 낙상사고는 생명과 직결될 가능성이 크므로, 일상생활에서도 어르신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지속적인 낙상 예방사업을 통해 낙상사고로부터 안전한 전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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