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재의결 끝에 부결 통탄… 전북선거구 10석 유지 다행

[투데이안] 이덕춘 더불멍민주당 전주시을 예비후보는 1일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쌍특검법'이 국회 재의결 끝에 부결돼 폐기된 것이 결코 끝은 아니다”며 “반드시 법안을 다시 발의해 대통령 부인의 명품가방 수수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덕춘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를 요구하며 국회로 돌려보낸 ‘쌍특검 법안’이 모두 재의결 끝에 최종 폐기되어 통한의 심정”이라며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법안 등이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부결돼 역사의 진실이 가려졌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진실은 가린다고 가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디올백 명품가방 논란과 양평고속도로 의혹 등을 묶어 관련 특검법안을 조속히 다시 발의해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 부인이 명품백을 수수하는 것은 공정과 정의가 아니다”며 “폐기된 쌍특검법이 총선용 악법이라며 부결을 당론으로 내세웠던 국민의힘을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여야의 막판 협상 타결로 전북 선거구가 10석 유지된 것에 대해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여야 협상과정에서 언제나 전북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준 이재명 당대표와 정청래 최고위원, 홍익표 원내대표, 남인순 정개특위 위원장, 김영배 정개특위 간사 등의 지원이 컸다고 생각해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덕춘 예비후보는 완주중, 전북사대부고, 고려대를 졸업하고 한국외환은행과 전북일보 기자를 거쳐 현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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