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평생학습관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학습필요계층 지원 프로그램 실시
-공모 거쳐 선정된 15개 기관 통해 학습사각지대 시민에게 평생학습 기회 제공

[투데이안] 전주시가 학습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과 저소득층 아동 등 학습소외계층에게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전주시 평생학습관(관장 권인숙)은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학습에서 소외된 시민들의 수요에 따라 각 기관별 맞춤형 강사를 통해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2024년도 학습필요계층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습 사각지대에 있는 학습필요계층 대상으로 다양한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해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학습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05년 ‘학습소외계층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시작돼 지난 2017년부터는 ‘학습필요계층 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명칭이 변경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시는 올해 공모와 심사를 거쳐 선정된 15개 기관에 총 1,8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15개 기관은 오는 9월까지 총 235명을 대상으로 ▲ 정리수납 ▲ 미술치료 ▲ 어반드로잉 ▲ 힐링요가 등 학습필요계층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전주시 평생학습관은 이 사업을 통해 학습필요계층 프로그램 수강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사회성이 향상되고, 자기계발의 기회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전주시평생학습관은 지난 20일 선정된 15개 기관 담당자과 간담회를 열고 올해 프로그램 운영 방안 등을 함께 논의한 바 있다.

권인숙 전주시 평생학습관장은 “학습필요계층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에 중점을 둔 만큼, 지속적으로 집중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시민들이 보다 다양하고 질 높은 평생학습을 향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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