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층 대상 인플루엔자 재확산 대비 필요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예방수칙 준수 당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시체계 강화로 도내 유행 차단

[투데이안]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신학기 대비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인플루엔자(독감) 감시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원에서는 매년 급성호흡기바이러스 유행양상을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하기 위해 질병관리청과 연계해 감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인플루엔자는 매년 연말에 유행하고 점차 감소하다가 신학기가 시작하는 3~4월경에 재유행하는 경향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 기간에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지 않았으나, 인플루엔자에 대한 자연면역이 감소하고 방역 정책이 완화됨에 따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지난 2022년 9월 16일 발령돼 1년 넘게 유행주의보가 해제되지 않고 있다.

이는 꾸준히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으로 아직 지역사회에 면역저하자 등 인플루엔자에 대한 감수성이 있는 인구가 많아 언제든 감염병 유행에 취약해질 수 있다는 것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김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단체생활을 하는 아동·청소년 인플루엔자 백신 미접종자는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하고, 감염병 예방수칙과 기침예절을 준수해 인플루엔자 유행 발생이 최소화되길 바란다”며, “연구원에서는 앞으로도 급성호흡기바이러스 감시체계를 촘촘하게 유지해 도민의 건강과 감염병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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