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역본부·㈜휴비스 전주공장, 28일 시니어인턴십(세대통합형) 업무협약 체결
-㈜휴비스 전주공장, 실제 작업현장에서 은퇴한 시니어 인력을 청년 인턴들을 위한 멘토로 채용

[투데이안] 전주시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역본부, ㈜휴비스 전주공장이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28일 시청 3층 소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역본부장, 백승덕 ㈜휴비스 전주공장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일자리 창출과 세대 통합을 도모하기 위한 시니어인턴십(세대통합형) 노인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니어인턴십(세대통합형) 사업은 노인들이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세대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휴비스 전주공장은 이날 협약에 따라 실제 작업 현장에서 은퇴한 시니어 인력들을 멘토로 채용해 청년 인턴에게 실무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노인인력개발원은 참여기업의 노인 인력 채용 인원에 따라 지원금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협약에 참여한 세 기관은 노인들이 경험과 지식을 살려 새로운 직무를 경험하고, 기업의 젊은 직원들과 상호작용하며 세대 간 교류의 장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향후 노인들의 경제활동 등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세대 간 소통이 활발해져 다양한 세대가 상호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인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전북지역본부장은 “시니어인턴십 세대통합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백승덕 ㈜휴비스 전주공장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노년층의 경험을 존중하는 사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어르신들에게는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세대 간 이해와 협력을 증진시킨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오늘의 협약이 마중물이 돼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노인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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