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상호 간 관광 혜택 제공을 위한 협약 눈길
-금산, 공주, 부여, 대전 유성 5개 지자체
-공동 관광산업 활성화 및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한 약속
-지역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 마련 기대

[투데이안]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 추진에 공을 들이고 있는 무주군(무주군수 황인홍)이 이번에는 충남 공주시(공주시장 최원철)와 금산군(금산군수 박범인), 부여군(부여군수 박정현)을 비롯한 대전특별시 유성구(유성구청장 정용래)와 ‘백제문화권관광벨트협의회 주민 편익 증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6일 금산군청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은 백제문화권관광벨트로 결속력을 다져온 지역 간에 광역적 관광상품 개발과 통합홍보를 추진해 관광사업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된 것으로, 협약을 통해 이들은 ▲지역 간 관광교류 이행에 적극 협력하고 ▲지역 내 관광 시설을 이용하는 백제문화권관광벨트 주민들의 편익을 도모하기 위해 이용료 감면 등의 혜택을 제공키로 약속했다.

이외에도 백제문화권관광벨트협의회에서는 올해 각 지역의 자연과 인문 자원을 연계한 관광 산업화에 몰두한다는 방침으로 ▲관광박람회에도 함께 참가해 백제권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2개 이상의 지역을 연계한 테마 관광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또 ▲5개 시군구 대표축제 연계 지원과 ▲해외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교류 ▲공동 관광콘텐츠와 홍보물 등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무주군수는 “우리가 손을 잡고 함께 추진해 갈 연계 관광 활성화 사업들이 지속 가능한 상생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을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체부로부터 지역관광발전지수 1등급을 받으며 전국 10대 관광매력도시에도 선정된 무주군은 아름다운 자연과 깨끗한 환경, 다양하고 풍부한 자원들 기반으로 올해 무주방문의 해를 추진해 그 효과가 백제문화권관광벨트에도 미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백제문화권관광벨트협의회는 지난 2002년도에 발족해 소속 지자체들의 관광 인프라를 공유하며 공동 발전을 모색해 오고 있다.

그간 백제권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유튜브에 업로드해 최대 조회수 15만 회 이상을 기록했으며 ▲무주반딧불축제와 구천동어사길, 태권도원 머루와인동굴, ▲부여와 공주의 궁남지와 대백제전 참가, ▲유성 온천(유성온천문화축제), ▲금산 출렁다리(금산세계인삼축제) 등 5개 도시 연계 여행상품 출시와 한국관광공사 협업사업을 통한 판매 및 홍보 성과를 거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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