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하 박물관) 시민열린갤러리에서 2월 27일부터 4월 21일까지 제4회 군산리랑민화협회 회원전'군산 민화의 향기'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우리 지역의 민화 단체인 군산리랑민화협회(회장 최주희) 회원들이 그린 모란도, 장생도, 봉황도 등 18점의 민화 작품들이 선보인다.

민화는 선조들의 얼과 멋이 담겨있고 자연이 녹아있는 뛰어난 예술성을 가진 우리의 전통예술이다.

현대에는 실용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바탕으로 다양한 생활 물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우리 시의 민화협회 활동을 알리는 동시에 민화의 아름다움과 한국적인 미를 선보이고자 기획됐다.

군산리랑민화협회는 민화 작가인 최주희 회장이 2017년 설립해 현재 20여 명의 회원들이 함께하고 있으며 전북전통공예 전국대전, 전북민화협회 회원전, 군산리랑민화 회원전 등을 개최한 이력이 있다.

이번에 전시회가 진행되는 시민열린갤러리 전시관은 지역 작가들의 예술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된 공간으로 매년 공개모집을 통해 전시작가를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작가는 장미갤러리 전시 기회와 함께 리플렛 등 홍보물 제작을 지원받는다.

참여 회원들은 “많은 분들이 전시회에 오셔서 한국 고유의 정서가 담긴 전통 민화 작품을 감상하시고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느끼며 새해의 힘찬 기운을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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