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수박’ 명성 이을 ‘고창미니수박’ 육성에 총력

[투데이안] 고창군이 지역최고의 농특산품 브랜드인 ‘고창수박’의 명성을 ‘고창미니수박’으로 이어가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1일 고창군 성내면 미니수박 첫 정식 현장을 찾은 심덕섭 고창군수는 미니수박 모종을 직접 심어보고, ‘고창미니수박연합회(회장 한동석)’ 회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고창군 미니수박 면적은 지난해 약 56㏊에서 올해 봄 식재만 약 80㏊로 늘어날 전망이며, 2023년 기준 전국 면적의 15%를 차지하며 전국 최대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또한 1인 가구가 34.5%(22년 인구총조사)를 넘어가는 상황에서 소비패턴의 변화에 발맞춰 많은 유통업체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미니수박은 품종도 다양해 블랙망고수박, 블랙보스, 애플수박 등 여러가지 색과 모양의 수박들이 생산돼 소비자의 다양한 소비 욕구를 만족시켜주고 있다.

판매가격 또한 일반수박보다 높게 형성돼 농업인에게도 약 10%가량 높은 소득을 안겨주고 있다. 이번에 심어진 고창 미니수박은 올해 5월부터 맛을 볼 수 있다.

고창미니수박연합회는 2022년 고창군의 6개 미니수박 작목반을 하나로 합한 단체로 약 100명의 회원이 함께하고 있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고창 미니수박의 발전을 위해 ▲미니수박 브랜드 육성지원 시범사업 ▲미니수박 토양 및 양분관리 기술 현장실증 연구사업(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수박시험장 공동연구)을 추진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 수박의 명성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소비트렌드에 맞춘 미니수박의 브랜드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소비자에게 최대한 좋은 농산물을 안겨드리는 것을 목표로, 농업인과 함께 발맞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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