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전북대로 변경
-재외동포청-운영위원 실사를 거쳐 최종 변경 확정
-실내 전시장 구성, 회의실 확보 등 현실 여건 고려

[투데이안] 2024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구 세계한상대회) 개최장소가 전북대로 변경 확정됐다.

재외동포청은 2024년 1월 9일 전북도가 전북대학교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행사장 변경을 요청한 후 행사장 점검 및 실사를 진행(2월 7일)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2월 19일 운영위원회에서 전북대학교에서의 행사 개최를 결정했다.

전북대로 장소가 변경되며 행사장 구성에도 큰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일단 주 행사장이라고 할 수 있는 기업전시장은 대운동장을 활용해 구축할 예정이다. 기후 여건 등 야외 행사장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 대형 임시 건축물을 조성하고 전기와 조명 시설 등을 완비할 예정이다.

또한 1,4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삼성문화회관을 개폐회식 장소로, 실내체육관을 오‧만찬 장소로 활용하고, 진수당과 국제컨벤션센터 회의실을 각종 세미나 프로그램으로 활용해 나가게 된다.

컨벤션이 없는 지역 여건을 우수한 대학의 시설을 활용해 극복, 당초 계획대로 전주의 강점인 한옥마을과 전통‧문화에 이차전지 등 신산업을 연계한 대회를 준비하고, 비즈니스 성과 창출과 전북‧전주의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천세창 기업유치지원실장은 “대회 유치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한 만큼, 세계 각국의 CEO분들과 도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겠다"며 “대회 장소 변경이 확정된 만큼, 본격적으로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리게 되며, 국내외 재외동포 기업인 등 4,000명 이상이 참석한다.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 동포 경제인 네트워크 구축, 청년 기업가의 해외 진출 등 세계 한민족 동포 경제인들의 최대 행사로 치러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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