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최근 5년간(2018~2022년) 설 연휴 교통사고 통계 분석

그림1. 설 연휴 일자별 평균 교통사고
그림1. 설 연휴 일자별 평균 교통사고

[투데이안]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설 연휴 전날인 8일이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로 예상된다고 밝히며 연휴 전날과 연휴 기간 중 운전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도로교통공단의 설 연휴 교통사고 분석 자료에 따르면 연휴 기간보다 연휴 전날에 교통사고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2018~2022년) 설 연휴 전날 교통사고는 평균 710건으로, 전체 일평균 579건 대비 22.6% 많았고, 시간대는 오후 6시~8시에 교통사고가 집중되는 모습을 보였다.

설 연휴 기간 교통사고는 가족 등 단체 이동이 늘어남에 따라 교통사고 시 인명피해가 더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기간 교통사고 100건 당 인명피해는 175.5명으로 연휴를 제외한 기간의 교통사고 기준 147.5명 대비 19.0% 많았다.

또 설 연휴 중에는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차지하는 비율이 증가했다.

5년간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 중 설 연휴 외 기간의 음주운전사고

그림2. 설 연휴 전날 시간대별 교통사고
그림2. 설 연휴 전날 시간대별 교통사고

비율은 7.8%인 반면, 설 연휴 기간의 음주운전사고 비율은 11.7%로 3.9%p 높게 나타났다.

음주운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비율도 설 연휴 기간이 4.0%p 높았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4일간의 설 연휴 동안 고향 방문이나 여행, 나들이 등 이동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운전 시 충분히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교통법규와 안전수칙을 준수해 교통사고 없는 즐거운 연휴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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