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계절근로자의 활용으로 농촌 일손부족 해소 기대

[투데이안] 장수군은 지난 1일부터 계절 근로를 위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입국해 농가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국한 근로자는 총 3명으로 베트남인 2명, 캄보디아인 1명이 농가에 배치됐다.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은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 바쁜 농번기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단기간(5개월, 3개월 연장 가능)만 고용해 지원하는 제도이다.

장수군은 지난 2022년부터 결혼이민자의 가족 또는 친척을 초청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고용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24년 결혼이민자의 가족 또는 친척으로 신청받아 장수군에 배정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270명으로 출입국사무소에서 사증 발급 인정서 신청이 완료되면 2월부터 7월까지 순차적으로 입국해 107개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다.

군은 농가 배정에 앞서 마약 검사 및 불법체류 방지, 안전대책, 산재보험 가입요령 등 농가 방문교육을 진행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근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출입국사무소의 승인 절차를 거쳐 적시에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 외국인들이 입국해 배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