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군산시가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농어촌 여성 농업인에게 문화활동 기회 제공을 위해 연간 15만 원의 생생카드를 지급한다.

이 사업은 3억7,95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여성 농업인에게 건강, 문화 활동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사업 신청은 29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받으며, 지원 대상자는 농촌 지역에 거주하면서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20세 이상 ~ 75세 미만(1950년 1월 1일 ~ 2004년 12월 31일)인 여성 농업인이다.

다만, 일정 소득수준 이하(농외소득 연 3,700만 원 미만)여야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대상자로부터 신청을 받아 검증 작업을 완료한 후 4월부터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선정될 경우 선정자가 정한 농협지점을 통해 카드를 발급받게 되며 지원 금액은 연간 15만원(자부담 2만원 포함)이다.

대상자는 올해 12월 31일까지 관광여행사, 미용실, 화장품점, 영화관, 찜질방, 수영장, 서점, 사진관, 안경점, 주유소 등 전 업종(단, 의료기관, 유흥, 사행성 관련 업종 등 제외)에서 사용할 수 있다.

채왕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농·어업인의 문화·학습활동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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