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임실군이 악취 없는 쾌적한 설 명절 연휴를 위해 특별점검에 나선다.

군은 오는 13일까지 악취 유발 가축분뇨배출시설을 대상으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주요 점검 대상으로는 악취 민원 유발 시설 및 최근 1년 내 위반시설이며, 주요 점검 사항은 악취 발생 여부,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 여부, 가축분뇨·퇴비 보관 장소 적정 관리 여부, 공공수역 유출 행위 등이다.

군은 점검을 통해 위반 사항이 적발된 시설에 대해서는 고발 및 행정처분 등 강력한 조치로 경각심을 고취할 방침이며, 위반시설에 대해서는 재발 방지를 위한 사후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악취농도가 높은 시설에 대해서는 악취 포집을 병행해 악취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할 경우 악취방지법에 따라 처분할 예정이다.

설 명절 대비 특별점검 사전 예고 및 명절 기간 감시계획을 통해 자율점검을 유도해 악취 및 축산폐수 등 환경오염을 사전 예방하고, 설 명절 연휴 기간 내 환경오염 사고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종합상황실 운영을 통해 가축 분뇨 민원 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 “환경오염 발생 취약 시기에 가축 분뇨 관련 불법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특별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가축 분뇨와 축산악취 문제를 최대한 해결하기 위해서는 축산농가에서도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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