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안] 부안군은 농촌지역 실외 사육되는 유실·유기 동물 발생 예방을 위해 43백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2월 중순부터 실외사육견 중성화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실외사육견(마당개) 중성화 수술비 지원 사업’은 마당이나 울타리 안에서 풀어 기르는 5개월령 이상의 개에 대한 중성화 수술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촌 지역의 인구가 고령화 되고 상당수 세대가 개를 풀어 기르는 등 관리 소홀에 따른 유실·유기 문제가 대두돼 시행하게 됐다.

군은 원활한 사업시행을 위해 2월초 동물병원 3개소와 업무 위탁계약을 체결했으며 읍·면사무소에 희망자의 신청을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추후 사업을 희망하는 견주는 읍·면사무소에 신청해 군으로부터 사업대상자로 확정되면 중성화수술 및 내장형 칩 등록과 병행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권오범 부안군 축산과장은 “중성화 사업을 통한 마당개 번식 억제 효과 및 동물등록을 통한 동물복지 강화로 동물복지 1번지 부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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