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앞두고 재래시장 찾아 안전 및 물가 변동 사항 점검
-성수품 가격 변동 및 화재 발생 시 소방시설 작동 여부 등 확인

[투데이안] 윤동욱 전북특별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설 명절을 맞아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고 소비자들의 안전과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책임관으로 지정돼 있는 완주군 내 봉동 생강골 시장 등을 대상으로 5일 물가 및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도 도민안전실장, 안전정책과장, 완주군 부군수, 경제산업국장, 소비자 단체 등 50여 명이 참여해 시장 내 각 점포를 돌며 건물 손상·균열, 누전차단기 정상 작동 및 전선 손상, 가스 배관 부식 및 누출 여부 등 안전 관련 사항을 확인하고 성수품의 가격 동향을 파악해 소비 위축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군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스프링클러, 유도등 정상 작동 여부, 소화전 앞 적재물 비치 여부 등도 꼼꼼히 확인하고 명절 성수품 16개 품목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다양한 생활용품 및 농산물의 가격을 살펴보고, 가격 변동의 원인, 소비자들의 불만사항, 가격 투명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안전점검 결과, 비용이 수반되는 부분은 행정이 지원이 가능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할 것을 지시했으며, 민간에서 조치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는 다수의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관심을 가지고 개선해 달라고 상인회 관계자들에게 협조 요청을 구했다.

물가부분은 대부분의 상인들이 공정한 가격 형성과 소비자를 위한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일부 상품에 있어서는 가격 변동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어, 해당 사항에 대한 개선 및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윤동욱 도민안전실장은 “설 명절 대비 재난취약시설에 대해 선제적이고 현장 중심의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취약계층 화재예방대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화재 사고 감소에 노력해 줄 것”을 강조하며 “365일 모두가 안전한 전북특별자치도 구현”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힘을 합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물가 관리에 최선을 다해 도민들이 보다 넉넉하고 풍요로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경제살리기운동본부 완주지부, 소비자상담센터 완주지부, 봉동 상인회 등과 함께 시장에서 직접 온누리상품권으로 설 성수품을 포함한 다양한 물품을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도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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