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채석강 고립자 구조 및 기관고장 선박 사고 처리

[투데이안]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서영교)는 지난 주말 부안 관할 해역에서 고립자 7명을 구조하고 기관고장 선박 안전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4일 오전 10시 36분경 부안군 변산면 채석강 해수욕장 인근 방파제 해변 쪽에 고립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변산파출소와 구조대를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부안구조대가 고립자를 확인 후 입수한 후 고무보트를 이용해 안전하게 구조했으며, 건강 상태 이상 없음을 확인한 뒤 귀가 조치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 오후 3시 57분경 부안 사당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 운항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받고 변산파출소, 구조대, 경비함정을 급파했다.

사고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선박의 안전상태를 확인한 결과 추진기에 부유물에 감겨 운항이 불가능한 상태를 확인했다.

당시 현지 기상과 민간 잠수사 섭외가 어려운 점 등과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구조대원이 입수해 부유물을 제거했으며 경비함정과 변산파출소가 격포항 입항시까지 근접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밀물 시간대 채석강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물때를 확인해달라”며 “해양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해양경찰에 신고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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